'SON 부상' 토트넘 벌써 밑천 드러났나 '우승 커녕 4위도 위태'.. 예상 성적표 충격

한동훈 2022. 11. 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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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커녕 TOP4도 위태롭다.

줄부상에 신음 중인 토트넘 핫스퍼가 슈퍼컴퓨터 분석 결과 시즌을 5위로 마칠 것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더 선은 '맨시티가 챔피언이 된다는 예상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리버풀은 지난 주말 토트넘을 꺾고 반등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14경기까지 3위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5위 마감이 예상된다. 첼시는 실망스러운 7위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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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우승은 커녕 TOP4도 위태롭다.

줄부상에 신음 중인 토트넘 핫스퍼가 슈퍼컴퓨터 분석 결과 시즌을 5위로 마칠 것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영국 언론 '더 선'은 9일(한국시각)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공개했다.

슈퍼컴퓨터는 초반 판도와 크게 다른 결과를 예상했다. 우승팀은 아스날이 아닌 맨체스터 시티였다. 9일 현재 8위인 리버풀이 3위까지 치고 올라온다고 봤다. 아스날이 2위로 내려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위를 탈환한다는 것이 슈퍼컴퓨터의 시나리오다. 토트넘은 5위 평가를 받았다. 뉴캐슬도 3위에서 6위까지 추락했다.

더 선은 '맨시티가 챔피언이 된다는 예상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리버풀은 지난 주말 토트넘을 꺾고 반등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14경기까지 3위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5위 마감이 예상된다. 첼시는 실망스러운 7위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매우 야심차게 출발했다. 공격수 히샬리송, 윙백 이반 페리시치, 중앙 미드필더 이브스 비수마,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를 영입하는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7라운드까지 무패, 10라운드까지 승점 23점을 획득했다. 토트넘은 첫 10경기 최다 승점 클럽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공격진이 부상 암초를 만났다. 데얀 클루셉스키를 시작으로 히샬리송, 손흥민까지 차례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주전 공격수가 해리 케인만 남았다. 주력 전술인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지 못하고 3-5-2로 버텼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주춤했다. 특히 3패는 모두 TOP4 경쟁팀에 당했다는 점이 뼈아프다. 맨유와 뉴캐슬, 리버풀을 상대로 모두 졌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에도 무관에 그친다면 콘테는 물론 케인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는 쉽지 않다. 리그컵이나 FA컵이라도 꼭 들어 올려야 하는 시즌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세리에A의 디펜딩챔피언 AC 밀란과 격돌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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