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혼쭐 낸 '유스 출신 FW', 콘테 품으로?..."1월 영입 가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유스 출신인 마커스 애드워즈(스포르팅)를 복귀시키려 한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에드워즈를 노리고 있다. 1월 영입이 가능하며 조항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드워즈는 토트넘에서 성장하며 2016-17시즌에 컵대회를 통해 1군에 데뷔했다. 하지만 이후 토트넘에서 애드워즈의 자리는 없었다. 애드워즈는 2019년에 비토리아에 입단했고 2021-22시즌에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르팅이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과 함께 D조에 속하며 에드워즈는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에드워즈는 2-0으로 승리한 1차전에서 맹활약하며 토트넘에게 복수를 했다.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는 직접 골까지 터트렸다. 비록 스포르팅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16강에는 나설 수 없게 됐지만 에드워즈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에드워즈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은 에드워즈가 비토리아로 이적할 때 지분 50%를 보유하는 조항을 삽입했다. 이후 스포르팅 이적 때도 지분을 40% 확보하면서 재영입이 가능한 여지를 남겨두었다.
에드워즈는 빠른 발과 돌파 능력이 장점이다. 스타일은 손흥민과 유사하지만 에드워즈는 보다 민첩하고 순발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특히 2차전 득점 장면을 두고 “마치 리오넬 메시 같았다”라는 찬사까지 들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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