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10일 '섬인문학콘서트'

박상수 2022. 11. 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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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은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제12회 인문주간' 행사에 섬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섬인문학콘서트'는 매년 인문대학의 인문주간에 도서문화연구원이 추진하는 행사이다.

한편, 도서문화연구원은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학플러스(HK+)지원사업으로 '섬인문학, 인문지형의 변동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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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혼을 치유하는 씻김의 세계' 주제로 개최

[목포=뉴시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섬인문학콘서트.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은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제12회 인문주간' 행사에 섬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섬인문학콘서트'는 매년 인문대학의 인문주간에 도서문화연구원이 추진하는 행사이다.

올 해는 '영혼을 치유하는 씻김의 세계'란 주제로 이윤선 박사(문화재전문위원)와 송순단 전수교육조교(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전수교육조교)를 초청해 10일 오후 3시부터 목포대 70주년 기념관 청강(淸江)아카데미홀에서 열린다.

이번 주제는 섬사람들의 삶과 죽음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담아낸 씻김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통적 영혼 치유 방식으로서 씻김의 실제를 소개하고, 상징체계에 대한 공감장을 마련해 섬 문화에 담긴 치유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크쇼는 강연, 공연, 토크 등을 결합해 우리가 알고 싶은 씻김의 의미와 의의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진도 씻김굿은 문학적, 음악적, 무용적, 민속학적 가치가 높고 예술성이 매우 뛰어난 문화유산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그램 수행의 총괄 책임자인 홍석준 도서문화연구원장은 "씻김굿은 섬사람들의 의식과 무의식의 체계가 드러나며, 바다라는 자연 앞에서 삶과 죽음의 세계를 이해하는 예술성이 뛰어난 문화예술"이라며 "죽은 자의 한을 씻어 주면서 동시에 살아 남아있는 자를 위로함으로써, 우리가 사는 시대의 우울과 아픔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문화연구원은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학플러스(HK+)지원사업으로 '섬인문학, 인문지형의 변동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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