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CDS 프리미엄 4년 11개월 만에 최고…외평채 부도위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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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발행하는 외국환평형기금 채권(달러 표시 채권)의 부도 위험도가 연중 최고치로 치솟으며 외화차입여건에 빨간불이 켜졌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5년 만기 외평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61bp(1bp=0.01%포인트)를 기록했다.
10월중 국내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화가래 규모는 292억2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2억 달러 줄었다.
10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7억7천만달러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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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한국 정부가 발행하는 외국환평형기금 채권(달러 표시 채권)의 부도 위험도가 연중 최고치로 치솟으며 외화차입여건에 빨간불이 켜졌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5년 만기 외평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61bp(1bp=0.0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1월(67bp)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CDS프리미엄은 8월 37bp까지 하락했으나 9월 40bp로 올라서고 6월 6bp를 넘어섰다. 지난 3일에는 75bp를 기록하기도 했다.
CDS는 채권이 부도날 경우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원금을 받을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한국 정부의 외평채 부도 우려가 클수록 CDS에 붙는 보험료(프리미엄)도 올라간다.
대외차입 가산금리도 상승했다. 10월중 국내은행의 단기 차입 가산금리는 10bp로 7월 대비 9bp 상승했다.
외화차입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10월중 원/달러 환율은 1천423.4원으로 1천4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10월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률도 0.54%로 지난 8월 대비 0.7%p 확대됐다,
은행 간 외화거래는 감소했다. 10월중 국내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화가래 규모는 292억2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2억 달러 줄었다.
외국인 국내증권투자자금은 순유출로 전환됐다. 10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7억7천만달러 순유입됐다. 10월 말 원/달러 환율(1,424.3원)을 기준으로 약 3조9천453억원 규모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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