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망해도 3년 간다" 올 시즌도 男 핸드볼 우승은 두산? SK-인천 강력한 '2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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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
올 시즌도 두산의 독주는 계속될까.
박 감독은 "최근 두산과 연습경기를 했는데 괜찮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했다. 그런데 두산은 올해는 아닌 것 같다. 그만 해야죠(웃음). 한 1~2년 쉬다가 다시 하십시오. 멤버만 보면 인천과 SK가 가장 낫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태훈 충남도청 감독은 "한 팀을 꼭 집어서 말하기는 어렵다. 두산, SK, 인천이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인천이 전국체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니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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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 올 시즌도 두산의 독주는 계속될까.
2022~2023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가 19일 충남도청과 상무피닉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청주, 인천, 서울, 광주, 광명, 부산, 삼척, 대구, 안동 등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펼쳐진다. 남자부 정규리그는 총 4라운드로 진행된다. 챔피언결정전은 올 시즌부터 3선2승제로 진행된다. 다만, 올 시즌 정규리그는 11월 열리는 제19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와 내년 1월 펼쳐지는 제28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일정 탓에 남녀부가 각기 열린다. 여자부는 2023년 1월 개막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이번에도 두산이다. 두산은 앞선 11시즌 중 단 한 번(2014년 웰컴론)을 제외하고 매번 정상에 올랐다. 2015시즌부터 7연속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실제로 황보성일 SK호크스 감독은 두산을 우승후보로 꼽으며 경계했다.
윤경신 두산 감독은 "대학선수 5명, 이적생 1명, 전역생 1명 등 7명을 영입했다. 젊은 선수로 시작한다. 초반 리그는 힘들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내년 2월 재개되는 경기에선 팀워크로 승점을 좀 쌓아야 할 것 같다. 경기력은 물론이고 실수가 적은 팀이 승리를 할 것 같다. 우리는 매년 위기를 맞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자세를 낮춘 두산. 그렇다면 강력한 대항마는 어디일까. 감독들은 SK호크스와 인천도시공사를 '2강'으로 꼽았다. 인천도시공사는 윤시열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SK호크스는 튀르키예 출신 외국인 골키퍼 유누스를 영입해 변화를 줬다.
정강욱 인천도시공사 감독은 "감독들은 다 같은 마음인 것 같다. 6개 구단 모두 실수 줄이는 팀이 승리 가능성이 높다. SK가 우승을 한 번 할 때가 됐다고 본다. 나는 개인적으로 SK를 지목하겠다"고 했다.
박성립 하남시청 감독은 냉정하면서도 유머 있는 전망을 내놨다. 박 감독은 "최근 두산과 연습경기를 했는데 괜찮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했다. 그런데 두산은 올해는 아닌 것 같다. 그만 해야죠(웃음). 한 1~2년 쉬다가 다시 하십시오. 멤버만 보면 인천과 SK가 가장 낫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태훈 충남도청 감독은 "한 팀을 꼭 집어서 말하기는 어렵다. 두산, SK, 인천이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인천이 전국체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니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조영신 상무 감독은 "정신적인 면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는 상무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전력적인 면에서는 좀 어려울 것 같다. 나머지 5개팀 전력이 상당히 평준화 돼 있다. 한 팀을 꼽는다고 하면 인천이다. 스쿼드도 좋고, 노련한 선수가 많다. 다른 팀들은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는 팀인 것 같다"고 내다봤다.
황보 감독은 "2016년에 창단해서 7년째 팀을 이어 가고 있다. 2017년에 영입한 어린 선수들이 현재는 경험을 많이 쌓았다. 좋은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다. 경기력이 계속 올라오는 상황이다. 올해는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 다른 팀도 경기력이 좋아졌다. 선수들도 좋아졌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정 감독은 "6개 구단 모두 실수 줄이는 팀이 승리 가능성이 높다. 우리도 하루하루 준비한 만큼, 실수 줄이는 운동을 하고 있다. 리그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승리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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