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성인입니다”…민간 최초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 개시
통신3사-행안부 협력 결과...민간 최초
통신3사-행안부 협력 결과...민간 최초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신분 확인 효력을 갖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통신 3사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PASS 앱에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성명, 생년월일, 주소와 함께 QR 코드를 모바일 단말기 화면에 표시해 주는데 주민등록법 제 25조에 따라 기존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형태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편의점에서 고객의 QR 코드를 편의점 POS 리더 기기로 인식하면 POS 화면에 성인 여부가 표시된다. 필요한 경우 정부24 앱에서도 QR 코드 인식을 통해 성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PASS 앱에 로그인한 후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메뉴에서 통신 3사 PASS 인증과 기본 정보 입력 등의 과정을 거치면 된다. 신분 도용 등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본인 명의로 개통된 스마트폰 1대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민간 사업자 최초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인 서비스로 통신 3사와 행정안전부의 업무협약을 통해 출시됐다. 지난 달 사전 오픈됐고, 베타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통신 3사는 오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의 개통식 행사를 통해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대중에게 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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