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박진영 "1인2역, 두려움 있었지만 점점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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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갓세븐' 박진영이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로 1인2역에 도전한다.
박진영은 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캐럴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야생적인 모습이 있다 보니 어떻게 나올지 두려움과 궁금증이 있었다"며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이 영화를 안 하면 안 될 것 같았다. 고생하더라도 '해보자'고 다짐했고 선배, 동료 등을 만나면서 점점 더 확신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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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에서 쌍둥이 연기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갓세븐' 박진영이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로 1인2역에 도전한다.
박진영은 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캐럴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야생적인 모습이 있다 보니 어떻게 나올지 두려움과 궁금증이 있었다"며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이 영화를 안 하면 안 될 것 같았다. 고생하더라도 '해보자'고 다짐했고 선배, 동료 등을 만나면서 점점 더 확신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변신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두 인물을 어떻게 연기할지 생각하다 보니 부담도 있었지만, (신경 쓸) 여유도 없었다. 디테일한 부분을 계속 잡아 나갔다. 감독님과 제작진이 배려해줘서 동생 신을 다 찍고, 이후 형 신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쌍둥이 동생 '월우'(박진영)가 죽은 후 형 '일우'(박진영)가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가 소년원 패거리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주원규 작가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영화 '야수'(2006), 드라마 '구해줘'(2017) 김성수 감독이 극본·연출을 맡는다. 김영민과 김동휘, 송건희, 허동원 등도 힘을 싣는다.
김 감독은 "주원규 작가 소설을 감명 깊게 읽었다. 그동안 해왔던 작품의 작업 방식과 많이 다를 것 같았지만, 원작 캐릭터의 다양한 얼굴을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배우들이 어려운 선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열의를 갖고 임했다. '캐스팅은 운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싱크로율에 딱 맞았다"며 만족했다.
다음달 7일 개봉.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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