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위급상황 대비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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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이태원 참사 이후 예상치 못한 위급상황 발생 시 국민 누구나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소방청은 ▲ 수요자 중심의 응급처치 교육과정 체계화 ▲ 대내외적 119 응급처치 교육기반 구축 ▲ 시공간 초월 상시교육 추진 ▲ 국민 참여형 홍보활동 강화 등 4개 주요 전략을 중심으로 교육 내실화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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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소방청은 이태원 참사 이후 예상치 못한 위급상황 발생 시 국민 누구나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심폐소생술(CPR) 교육 목표인원은 올해보다 25% 증가한 90만 명이며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교육은 230만 명을 목표로 추진한다.
소방청은 ▲ 수요자 중심의 응급처치 교육과정 체계화 ▲ 대내외적 119 응급처치 교육기반 구축 ▲ 시공간 초월 상시교육 추진 ▲ 국민 참여형 홍보활동 강화 등 4개 주요 전략을 중심으로 교육 내실화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응급처치 교육체계 개선 전담팀을 운영해 생애주기별 응급처치 교육 방법을 설계해 수요자 중심의 응급처치 교육과정을 체계화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방식을 도입해 온·오프라인을 초월한 상시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응급처치 강화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며 제12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등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을 원하는 경우 가까운 소방서나 소방안전체험관으로 문의하면 예약 후 실습할 수 있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심폐소생술은 골든타임 4분 안에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위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심정지, 심혈관, 뇌졸중, 중증외상 등 4대 중증환자 구급이송 건수는 12만641건이며 이 가운데 심폐소생술을 필요로하는 심정지 환자는 3만3천247명이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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