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취업자 46만명 늘었지만 40대는 1만1000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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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만명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취업자 증가폭은 다섯 달째 둔화된 가운데 60대 이상 취업자 수가 46만명에 달하고, 36시간미만 취업자가 345만여명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 역시 좋지 않았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5월 93만5000명 증가한 이후 상승폭이 6월 84만1000명, 7월 82만6000명, 8월 80만7000명, 9월 70만7000명을 나타내는 등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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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만명 넘게 증가했다. 제조업 및 숙박·음식점업에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취업자 증가폭은 다섯 달째 둔화된 가운데 60대 이상 취업자 수가 46만명에 달하고, 36시간미만 취업자가 345만여명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 역시 좋지 않았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7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1999년(96만6000명) 이후 23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고용 시장의 훈풍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취업자 흐름은 둔화 양상이 뚜렷하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5월 93만5000명 증가한 이후 상승폭이 6월 84만1000명, 7월 82만6000명, 8월 80만7000명, 9월 70만7000명을 나타내는 등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46만명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었다. 전체 취업자 증가분의 약 68%가 60세 이상이었던 셈이다. 50대(14만7000명), 30대(6만1000명), 20대 이하(2만1000명)에서도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40대에서는 취업자가 1만1000명 감소했다. 40대 인구가 이 기간 8만9000명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같은 기간 30대 인구(-11만3000명)가 더 크게 준 것을 감안하면 40대가 주로 종사하는 직종(도매·소매업 등)에서 구조적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0만1000명), 숙박·음식점업(15만3000명), 보건복지업(12만1000명)에서 취업자가 많이 늘었다. 반면 도매·소매업(-6만명), 금융·보험업(-1만5000명),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7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시간대별 취업자 현황을 보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137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9만4000명 줄었다. 하지만 36시간미만 취업자는 1429만9000명으로 345만9000명 증가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증가 폭은 둔화했다”며 “계속 이런 흐름을 이어갈지는 금리, 물가, 환율 등 외부 요인이 많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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