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금리 상단 7% 돌파에... 가계대출 4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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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금리 상승이 이어지며 가계대출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한 기타대출의 감소가 가계대출 하락세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은 가계대출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2금융권에서는 보험사와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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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금리 상승이 이어지며 가계대출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신용대출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2금융권에서는 오히려 대출이 늘어났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22년 10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10월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2000억원 줄었다.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0.2%로, 지난해 7월 10%를 기록한 뒤 계속 감소하고 있다.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한 기타대출의 감소가 가계대출 하락세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기타대출은 전월보다 2조2000억원 줄었다. 다만, 전월(3조1000억원)보다 감소폭은 줄었다.
신용대출 감소는 금리상승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기준금리 상승과 신용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금리 상승으로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 상단은 7%를 넘어섰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전월보다 2조원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은 가계대출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2금융권에서는 보험사와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행권의 경우 가계대출은 6000억원 줄었다. 주담대가 1조3000억원 느는 등 전월보다 증가폭이 커졌지만,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기타대출이 1조9000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제2금융권은 보험과 저축은행에서 가계대출이 각각 6000억원, 2000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권에서 4000억원 감소했음에도 2금융 전체 가계대출은 4000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실수요자가 내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대출규제 정상화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더불어 가계대출 증가세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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