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탈락에도 ‘꿋꿋’...피르미누, “그래도 모든 것에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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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월드컵 명단 탈락에도 의연함을 보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2주도 남지 않은 현재, 브라질 대표팀이 월드컵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에서도 햄스트링 부상이 겹치며 사실상 거의 경기에 뛰지 못한 피르미누는 월드컵에 대한 꿈을 접어야만 했다.
한편 브라질은 피르미누 말고도 쟁쟁한 선수들이 월드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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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월드컵 명단 탈락에도 의연함을 보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2주도 남지 않은 현재, 브라질 대표팀이 월드컵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월드컵에 나설 26명을 생중계로 발표했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다니 알베스(UNAM),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베테랑 멤버들이 이름을 올렸고,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성들도 월드컵에 나선다.
하지만 여기에는 빠진 이름들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리버풀의 공격수 피르미누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소속팀 리버풀에서 사디오 마네의 공백과 디오고 조타의 부상 속에서도 꾸준하게 펄스 나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피르미누는 이번 시즌 저조한 리버풀의 성적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피르미누 대신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와 히샬리송(토트넘 훗스퍼)가 선발됐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에서도 햄스트링 부상이 겹치며 사실상 거의 경기에 뛰지 못한 피르미누는 월드컵에 대한 꿈을 접어야만 했다.
피르미누는 탈락의 아픔을 표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월드컵은 모든 선수의 꿈이고 나도 다르지 않다. 어제는 내 인생에서 뜻하거나 상상했던 순간이 아니었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거기에 그치지 않았다. 피르미누는 “하지만 이 자리를 빌려 내게 도움을 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신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확신을 주고 있기 때문에 나는 더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하며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브라질은 피르미누 말고도 쟁쟁한 선수들이 월드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스널의 주전 센터백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헤낭 로디 그리고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마르셀루 등 다양한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에 함께 할 수 없게 됐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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