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2' 김장미 "이태원 참사 후 빠른 일상 공유, 짜증나" 발언 결국 사과 [MD이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방송인 김장미가 최근 온라인 사회관계망에 올렸던 이태원 참사 관련 게시글에 대해 사과했다.
김장미는 8일 온라인 사회관계망에 "이태원 참사에 대한 개인적 불만을 스토리에 게재한 지 며칠이 지났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을 적었다.
"왜 내가 이런 무시와 비난을 받는지 진정으로 이해하고 모두가 같은 슬픔을 겪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 몇 날이 걸렸다"라고 덧붙인 김장미는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됐지만 그동안 댓글과 메시지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너무 속상하고 어려운 기간이기도 했다. 메시지 하나 하나 읽으면서 미안한 마음과 나의 너무 어리숙한 행동에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와 분노를 이끌어서 너무나 죄송스럽고 너무 감정적으로 반응해서 부끄럽기도 하다"라고 썼다.
끝으로 김장미는 "잘못을 해명하는 것보다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기간을 갖겠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김장미는 이태원 대규모 압사 사건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온라인 사회관계망을 통해 "사람들이 주말에 일어난 비극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걸 이해하지만 너무 빨리 자신의 일상 포스트를 올려 짜증난다"는 심경을 밝혔다. 또한 영어 욕설과 함께 "나는 가끔 사람들이 싫다"고 분노해 논란이 됐다.
김장미는 2018년 종합편성채널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하트시그널 시즌 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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