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개표 시작… 공화당, 초반 앞서 ‘하원 다수당 탈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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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남은 2년 임기를 판가름할 '2022 중간선거' 개표가 8일(현지시간) 미 동부지역에서부터 시작됐다.
CNN·워싱턴포스트(WP)·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 등을 종합하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9일 오전 8시)부터 인디애나·켄터키를 시작으로 진행된 개표에서 공화당은 하원 승패를 좌우할 주요 지역에서 앞서면서 승리가 확실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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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곳중 102곳서 우세
상원 주요 경합지 초접전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남은 2년 임기를 판가름할 ‘2022 중간선거’ 개표가 8일(현지시간) 미 동부지역에서부터 시작됐다. 전체 435석을 모두 새로 뽑는 연방 하원은 공화당이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다수당 탈환이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선거 승패를 가를 상원은 주요 경합지역 민주당 후보들이 초반 앞섰으나 공화당이 빠른 속도로 표차를 좁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여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CNN·워싱턴포스트(WP)·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 등을 종합하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9일 오전 8시)부터 인디애나·켄터키를 시작으로 진행된 개표에서 공화당은 하원 승패를 좌우할 주요 지역에서 앞서면서 승리가 확실해지고 있다.
공화당은 이날 오후 9시 20분 기준 승패 윤곽이 드러난 157곳의 하원 선거구 가운데 102곳을 차지해 55곳에 그친 민주당을 2배 가까이 크게 앞서고 있다. 개표 초반부터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출마한 플로리다 13선거구, 버지니아 2·3선거구 등이 줄줄이 공화당에 넘어갔다.
반면 35석을 새로 뽑는 상원 선거에서는 조지아·펜실베이니아·뉴햄프셔·오하이오 등 박빙 경합지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초반 선전을 벌였지만 이후 표차가 계속 줄어들면서 예측불허 접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조지아의 경우 64%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라파엘 워녹(민주) 후보가 51.2% 득표율로 47.0%를 기록 중인 허셜 주니어 워커(공화) 후보를 4.2%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한편 출구조사 결과 미 유권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불만을 나타내면서 인플레이션(32%)과 낙태권(27%)을 표심 결정의 핵심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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