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내년 하반기 개발 완료 예상"

강미화 2022. 11. 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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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영 펄어비스 대표가 3분기 열린 실적발표 콘퍼런스에서 차기작 '붉은사막'의 개발 완료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예상했다.

허진영 대표는 "게임의 완성까지 시간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다. 내년 하반기 중 개발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출시일은 시장 상황이나 파트너사 협업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확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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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영 펄어비스 대표가 3분기 열린 실적발표 콘퍼런스에서 차기작 '붉은사막'의 개발 완료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예상했다. 이에 이용자가 '붉은사막'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기는 2024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배경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PC, 콘솔에 대응한다. 먼저 10분 이상 분량의 플레이 영상을 연내 공개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한다. 그는 "영상 공개가 늦어지고 있어 죄송하다"며 "사업적 판단으로 연내 공개 어렵다. 철저히 준비해서 빠르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현황에 대해 "콘솔 시장을 알아가면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마무리 작업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프로젝트 시작했을 때보다 기술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욕심 내서 발전된 기술을 많이 투입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외부 검증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여름부터 사실상 매주 글로벌 파트너사를 초청해 '붉은사막'이 글로벌 AAA급 게임과 같은 수준인지 검증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 엔진인 블랙 스페이스 엔진과 고퀄리티 그래픽과 배경, NPC 상호작용에 호평을 주면서 자신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진영 대표는 "게임의 완성까지 시간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다. 내년 하반기 중 개발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출시일은 시장 상황이나 파트너사 협업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확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프로젝트별로 개발 인력을 구분하지 않고, 주축이 되는 개발자가 공유하는 개념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깨비' 등 차기작의 개발이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  

다만 허 대표는 "'붉은사막'에 시간이 걸리면서 '도깨비'도 내년 출시보다는 그 이후가 될 것"이라며 "'붉은사막' 기술이 '도깨비'에도 많은 부분 적용돼 개발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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