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밖 울려 퍼진 '연안부두', SSG 통합 우승의 진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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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SSG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이 확정된 뒤에도 팬들의 응원 열기는 쉽게 가시지 않았다.
경기장 밖에서는 우승을 자축하기 위한 SSG 팬들의 특별한 응원전이 펼쳐졌다.
SSG 팬들은 우승 세리머니를 마친 뒤에도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은 듯했다.
인천시 서구에서 온 장유정(28) 씨는 "SSG가 우승하는 순간을 눈앞에서 봤다는 게 너무 꿈만 같다"면서 응원가를 열창했고 "한국시리즈 전 경기를 마음 졸이면서 봤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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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SSG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이 확정된 뒤에도 팬들의 응원 열기는 쉽게 가시지 않았다. 경기장 밖에서는 우승을 자축하기 위한 SSG 팬들의 특별한 응원전이 펼쳐졌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 대 3으로 이겼다.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를 상대 전적 4승 2패로 제패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 시즌에서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둔 데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정상에 올라섰다. 통산 다섯 번째이자 지난해 신세계 그룹이 구단을 인수해 재창단한 뒤 2년 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SSG 선수들은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라운드에서 시즌 내내 열띤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팬들도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선수들과 우승의 감동을 함께했다.
SSG 팬들은 우승 세리머니를 마친 뒤에도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은 듯했다. 150여 명의 팬들은 경기장 앞에 운집해 연안부두 등 응원가를 부르며 우승을 자축했다. 오후 11시가 넘은 늦은 시간, 대부분의 관중들은 귀가했지만 이들은 경기장에 남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서울시 종로구에서 온 조석연(24) 씨는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에 행복한 시즌을 보냈다"면서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한 감독과 코치, 선수들 모두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인천시 서구에서 온 장유정(28) 씨는 "SSG가 우승하는 순간을 눈앞에서 봤다는 게 너무 꿈만 같다"면서 응원가를 열창했고 "한국시리즈 전 경기를 마음 졸이면서 봤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웃었다.
이날 6차전은 SSG가 상대 전적 3승 2패로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둔 상황에서 펼쳐졌다. 경기장은 SSG의 우승을 함께 하기 위해 찾은 팬들로 가득 찼고, SSG는 우승으로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경기 전 "SSG와 키움의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릴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2만 2500석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입장권은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인 오후 4시 20분에 모두 팔렸다.
이번 포스트 시즌은 키움과 LG의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한국시리즈 6차전까지 10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가을 야구의 마지막 순간까지 흥행 가도를 달렸다. 포스트 시즌 15경기 누적 관중은 27만 58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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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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