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서울소셜벤처허브` 통해 3년간 409명 고용 창출

서울소셜벤처허브 외부 전경. 캠코 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서울소셜벤처허브'를 통해 지난 3년간 누적매출 313억원, 신규고용 409명, 투자유치 26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서울소셜벤처허브는 캠코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해 청년 및 벤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전국 최초의 소셜벤처기업 지원 거점 공간이다. 서울 강남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에이블테크(의료용품과 보조기기 등을 ICT와 결합, 장애로 인한 불편함을 덜어주는 기술), 환경, 교육 분야 등 총 15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캠코 등 지원에 힘입어 입주기업의 매출은 지난 2020년 69억원에서 올해 135억원으로 96% 상승하는 등 누적 매출 313억원을 달성했다. 신규 고용 또한 활발히 이뤄져 2020년 83명, 지난해 135명, 올해 191명 등 지속 성장해 총 409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이뤘다.

더불어 소셜벤처 지원 전문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AC)의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개관이래 지금까지 총 52개 기업이 약 260억원 규모의 민간자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의 청년 및 벤처 창업 지원효과가 매출·고용·투자유치 등 민간기업 활성화 측면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청년들의 혁신창업 육성과 벤처기업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