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증인 선서 거부' 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파행

핵심요약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 측 증인 선서 거부로 행정사무감사 연기

부산시의회. 강민정 기자

부산시의회가 부산시교육청을 상대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가 교육청 측의 증인선서 거부로 파행 운영됐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 오전 열리기로 한 시교육청의 행정사무감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실제 이날 오전 9시 40분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을 찾은 하 교육감은 신정철 교육위원장이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증인 선서를 요구하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받아쳤다.

이에 교육위원회는 정상적인 감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연기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시의회 감사는 통상적으로 부교육감과 실·국장을 상대로 하는 것인데, 시의회의 참석요구에 하 교육감이 인사차 참석은 했지만, 증인선서까지 요구하는 것은 너무하다"면서 "시청에 대한 감사에서는 시장이 증인선서를 하지 않은 것과 비교해 볼 때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