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차익 실현' 日 약보합…중화권은 상승

박가영 기자 2022. 11. 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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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내린 2만7827.16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26% 상승한 3072.34에, 홍콩 항셍지수는 0.22% 오른 1만6593.15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만 자취안지수는 1.76% 뛴 1만3582.21에 거래되며 전날에 이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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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내린 2만7827.16에 오전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강세를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몰리면서 지수를 낮췄다.

미국 중간선거일인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공화당이 하원을 탈환하고 상원에서도 승리할 것이라는 데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중 한 곳에서라도 다수당이 된다면 대규모 재정 지출, 부유층에 대한 세금 인상 등 정부·여당의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26% 상승한 3072.34에, 홍콩 항셍지수는 0.22% 오른 1만6593.15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만 자취안지수는 1.76% 뛴 1만3582.21에 거래되며 전날에 이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는 와중에 본토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본토와 홍콩 증시의 상승 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어가고 있지만,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본토에서는 8일 기준 8335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전날(7691명)보다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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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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