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세리에A 10연승 질주… “김민재는 철기둥”

허종호 기자 2022. 11. 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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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0연승을 질주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로부터 팀 내 공동 2위인 평점 6.5, 통계전문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전체 공동 4위인 평점 7.3을 받았다.

김민재는 나폴리 팬들로부터 '철기둥'(Pal e fierr)으로 불리는데, 이는 나폴리의 레전드 수비수 주세페 브루스콜로티의 별명이다.

나폴리 입단 5개월 차 김민재의 활약이 레전드 수비수를 연상케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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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나폴리의 김민재가 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홈경기에서 엠폴리 2 - 0 제압

팬들 김민재 철벽수비에 환호

SSC 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0연승을 질주했다. ‘철기둥’으로 불리는 김민재는 완벽한 수비를 뽐내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나폴리는 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엠폴리를 2-0으로 눌렀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나폴리는 세리에A 10연승 및 14경기 연속 무패(12승 2무)로 1위를 굳건히 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나폴리는 2017년 4∼10월(13연승), 2017년 12월∼2018년 2월(10연승)에 이어 통산 3번째 세리에A 10연승을 남겼다.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유지 중인 곳은 나폴리와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12승 2무)뿐이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 철벽 수비와 더불어 롱패스로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민재는 12차례 롱패스를 시도, 10차례 정확히 배달했다. 양 팀 통틀어 롱패스 시도 3위, 롱패스 연결 1위. 김민재는 전반 26분 후방에서 전방으로 길게 패스를 건넸는데, 측면 공격수 마테오 폴리타노의 쇄도가 늦은 탓에 아쉽게 연결되지 못했다. 폴리타노는 머리를 움켜잡은 뒤 김민재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로부터 팀 내 공동 2위인 평점 6.5, 통계전문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전체 공동 4위인 평점 7.3을 받았다.

김민재는 지난 7월 나폴리 입단 이후 찬사를 받고 있다. 김민재는 첼시(잉글랜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을 100% 이상 메우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10월엔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특히 최근엔 중앙 수비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의 부상 공백까지 채우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 팬들로부터 ‘철기둥’(Pal e fierr)으로 불리는데, 이는 나폴리의 레전드 수비수 주세페 브루스콜로티의 별명이다. 나폴리 입단 5개월 차 김민재의 활약이 레전드 수비수를 연상케 한다는 뜻이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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