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프 없어도 완벽했던 KS 열기, 선수도 "팬 에너지 확 전달된다"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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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고 있다.
5차전 후 김광현은 KBO리그에서 이례적으로 엠프 없이 응원전이 진행된 것을 두고 "MLB 느낌이 들었다. 사실 MLB도 경기 시작할 때와 선수들이 등장할 때에는 엠프를 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엠프의 비중이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응원가에 앞서 귀를 울리는 엠프 소리가 흥을 돋구는 구실을 했는데 이번 KS에서는 야구팬들은 엠프 소리 없이도 뜨거운 에너지를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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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고 있다. 인위적인 엠프 소리없이 현장의 함성이 고스란히 그라운드로 울려퍼지며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관중들은 귀마개 없이 야구를 즐기고 선수들도 함성 소리에 기를 받는다. 지금까지 KBO리그 고유의 응원문화로 여겨진 엠프 사용이지만 이 기회에 변화를 주는 것도 고려할만 하다.
김광현은 2020년과 2021년 MLB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로 활약한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야구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야구 열기가 뜨겁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가 많았으나 2021년에는 김광현도 MLB 응원 문화를 체험했다.
김광현은 “엠프없이 응원전이 진행되니까 팬분들의 목소리가 더 잘 들렸다. 9회말 우리 팬분들이 ‘끝내기 홈런!’을 외쳐주셨다. 이 목소리가 정말 크게 다가왔다. 그래서 (김)강민이형도 힘을 받고 진짜로 친 게 아닌가 싶다. 정말 소름이 돋는 순간이었다”고 미소지었다.
과거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는 양팀이 경쟁하듯 엠프 소리를 키우며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소음 공해로 인해 귀마개가 포스트시즌 직관 필수품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KS를 통해 엠프가 없어도 멋진 응원전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게 증명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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