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보유계정 수, 올초보다 2배 증가… 여전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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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 시장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속에서도 대체불가능토큰(NFT) 자산 시장의 저변이 크게 확대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제나 대체가 불가능한 NFT는 자산의 희소성을 보장하고 원본임을 증빙할 수 있어 예술품 등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9일 디지털자산 데이터분석업체 '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기준 1개 이상의 NFT를 보유한 디지털지갑(계정) 수는 658만7615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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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기준 658만7615건 기록
‘이승엽 홈런’ 2500만원 판매
글로벌 자산 시장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속에서도 대체불가능토큰(NFT) 자산 시장의 저변이 크게 확대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제나 대체가 불가능한 NFT는 자산의 희소성을 보장하고 원본임을 증빙할 수 있어 예술품 등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9일 디지털자산 데이터분석업체 ‘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기준 1개 이상의 NFT를 보유한 디지털지갑(계정) 수는 658만7615건을 기록했다. 세계 자산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한 올해 1월 3일(293만5390건)보다도 무려 124%나 늘어났다. 소수 투자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NFT 시장이 유명인, 대기업 등의 가세로 대중화의 물꼬가 트고 있다. 프로야구의 레전드인 이승엽 선수(현 두산 감독)의 56호 홈런 NFT는 업비트 NFT에서 무려 2500만 원에 판매됐다. 가수 싸이의 NFT가 등장하는가 하면, 야구 이대호 선수의 은퇴 경기 영상이 NFT로 발행되기도 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이 생명존중 메시지를 담아 내놓은 NFT 150개는 업비트 NFT에서 발행 1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NFT 시장은 디지털 예술품 시장의 호황과 함께 지난 2년간 급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댑레이더’에 따르면 2020년 9490만 달러(약 1306억 원)에 불과했던 NFT 판매액은 지난해 249억 달러로 약 262배 불어났다. 지식재산권을 통해 만들어지는 ‘오프라인 굿즈’(연예인 등이 출시하는 기획 상품)가 메타버스 시대에 NFT로 변모하면서 NFT의 인기가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FT는 진정한 메타버스의 실현을 위해서도 필수”라며 “메타버스 내 모든 콘텐츠가 NFT 기반 디지털 자산으로 거래되고 코인과 환전되는 경제시스템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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