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상원 격전지' 조지아·펜실베이니아서 민주 초반 선전

최서윤 기자 2022. 11. 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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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다수 지역에서 시작된 가운데 상원 최대 격전지 3곳 중 2곳에서 민주당이 초반 선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지아주(州) 개표가 60% 이뤄진 결과 현역 라파엘 워녹 민주당 상원의원이 50.28% 득표, 공화당 허셸 워커 후보(47.90%)를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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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7곳 격전지 개표 상황 중간 분석
8일 (현지시간) 네바다주 헨더슨에 마련된 중간 선거 투표소에서 주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다수 지역에서 시작된 가운데 상원 최대 격전지 3곳 중 2곳에서 민주당이 초반 선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지아주(州) 개표가 60% 이뤄진 결과 현역 라파엘 워녹 민주당 상원의원이 50.28% 득표, 공화당 허셸 워커 후보(47.90%)를 앞서고 있다.

조지아주는 기존 여론조사에서 박빙 격차 속 공화당의 탈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던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다.

펜실베이니아에서도 개표가 19% 진행된 결과 민주당 존 페터만 부지사가 58.45% 득표해 메흐메트 오즈 공화당 후보(39.21%)를 앞서고 있다.

펜실베이니아는 현역 의석은 공화당이 점하고 있지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탈환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조지아, 펜실베이니아와 함께 3대 초접전지로 꼽혀온 네바다주는 시차상 투표가 조금 전 종료하면서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다.

미국 연방의회 하원 전체 의석인 435석, 상원 100석 중 35석(보궐선거 1석 포함), 주지사직 50곳 중 36곳을 뽑는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현재 양분된 상원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 중에서도 격전지인 △조지아(현재 민주) △펜실베이니아(공화) △네바다(민주) 3곳의 변화 여부가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개표 초반인 현재로서는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에서 민주당이 앞서고 있는 셈이다.

다만 CNN 등 현지 언론들은 초반 개표의 상당 부분은 사전투표분이란 점에서 결과 예측 보도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우편투표가 다수인 사전투표에는 주로 민주당 지지자들이 적극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조 바이든(왼쪽에서 2번째)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7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보위에 있는 보위 주립대에서 열린 중간선거 민주당 후보 지지 유세에서 웨스 무어(왼쪽 첫번째) 주지사 후보와 크리스 밴 홀런 상원의원 후보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또 다른 격전지 뉴햄프셔와 위스콘신에서는 여론조사 전망대로 민주당이 초반 우세를 보이고 있다.

뉴햄프셔는 17% 개표 결과 현역 매기 해선 민주당 상원의원이 58.91% 득표해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위스콘신은 3% 개표 결과 민주당 후보 만델라 반슨 부지사가 59.06%로 앞서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초접전 양상이다. 그간 여론조사에서 노스캐롤라이나는 공화당의 수성이 점쳐져 왔는데, 민주당이 예상보다 선전하는 것이다.

61% 개표 때까지 민주당 체리 비즐리 후보가 50% 우위를 점해왔는데, 조금 전인 62% 개표 시점부터 공화당 후보인 테디 버드 하원의원이 50% 우위로 올라서며 역전한 상황이다.

버드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지지를 받은, '트럼프 측근(trump-endorsed)'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반면, 주 대법원장 출신인 비즐리 민주당 후보는 당선 시 노스캐롤라이나의 첫 흑인 상원의원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 박빙 속 민주당의 수성 여부가 관심사인 애리조나도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다. 첫 출구조사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12시 나올 예정이다.

노스캐롤라이나 대법원장 출신으로 이번 중간선거에서 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체리 비즐리 후보. 2022. 11. 8.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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