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기대감에 코스피 연일 강세…환율 1370원대로 '뚝'

안지혜 기자 2022. 11. 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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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외 증시가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도 현재 1% 가까이 오름세인데요.

안지혜 기자, 코스피가 나흘째 빨간불이네요? 

[기자] 

코스피는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2422.10을 기록했습니다. 

오늘(9일) 지수는 어제(8일)보다 소폭 오른 2408.54로 개장했는데, 말씀하신 대로 4거래일째 상승세입니다. 

외인이 벌써 8거래일째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도 24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반대로 코스닥에서는 개인만 사들이면서 지수가 개장 때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더 낮아졌습니다. 

현재 1370원대 초반까지 내려왔는데, 환율이 이렇게 1400원 선 아래로 떨어진 건 한 달 보름 만입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어땠습니까?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 상하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거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이에 따른 정부 재정지출 감소와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더불어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가 이번 주 들어 낮아졌다는 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였습니다. 

반면 가상자산 시장은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글로벌 2위 가상자산 거래소, FTX에서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가 투자자 불안심리를 자극했는데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24시간 전보다 10~15%대 크게 빠지면서 각각 1만 8천 달러대, 1300달러대까지 내려왔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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