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봉변' 이찬원, 화순 행사장 다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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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관객에게 봉변을 당했던 전남 화순군의 한 행사장을 다시 찾는다.
그러나 전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됐고, 이찬원은 "현재 국가애도기간이라 노래는 할 수 없다. 정말 죄송하다"며 관객들에게 정중하게 양해를 구했다.
그럼에도 일부 관객은 야유를 보냈고, 특히 한 남성은 무대에서 내려온 이찬원에게 다가가 폭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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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이찬원이 관객에게 봉변을 당했던 전남 화순군의 한 행사장을 다시 찾는다.
이찬원은 9일 오후 2시 전남 화순 도곡면에서 열리는 '제1회 테마파크 소풍 가을 대축제' 무대에 오른다.
앞서 이찬원은 지난달 30일 이 행사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됐고, 이찬원은 "현재 국가애도기간이라 노래는 할 수 없다. 정말 죄송하다"며 관객들에게 정중하게 양해를 구했다.
상당수 팬들은 그의 뜻을 지지한다는 의미로 박수를 보냈고, 주최측은 일부 원하는 관객에게 입장료도 환불해줬다. 그럼에도 일부 관객은 야유를 보냈고, 특히 한 남성은 무대에서 내려온 이찬원에게 다가가 폭언을 했다. 또 이 과정에서 매니저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찬원 측은 공연을 간절히 기다리는 팬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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