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 김성수 감독 "'캐스팅=운명'..열의를 갖고 참여해준 배우들에 고마워"

안소윤 2022. 11. 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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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김성수 감독이 작품에 참여한 배우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성수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을 연출했던 매순간이 저에게는 기적과도 같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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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감독이 9일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는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11.09/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크리스마스 캐럴' 김성수 감독이 작품에 참여한 배우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성수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을 연출했던 매순간이 저에게는 기적과도 같았다"라고 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잔혹한 폭력으로 점철된 사회를 바라보는 원작의 날카로운 통찰력을 담아냈다. 연출을 맡은 김 감독은 "먼저 제작사로부터 작품 제안을 받았고, 주원규 작가님의 소설도 감명 깊게 읽었다. 소설을 처음 접했을 때는 제가 그동안 해왔던 작품의 작업 방식과 많이 다를 것 같았다. 하지만 원작 속 캐릭터의 다양한 얼굴들을 영화를 통해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작품 안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어려운 선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이 열의를 갖고 참여해줬다"며 "'캐스팅은 운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싱크로율에 딱 맞는 배우들과 함께 했다"고 자신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한겨레문학상 수상자인 주원규 작가의 동명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쌍둥이 동생이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소년원에 들어간 형이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다. 오는 12월 7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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