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노르웨이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해상풍력 공동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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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7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와 이남철 풍력사업부장, 임진규 기획실장, 에퀴노르 옌스 오클랜드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부사장, 라스 노들리 신재생에너지 아시아 사업개발 임원, 자크 에티엔 미셸 한국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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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와 이남철 풍력사업부장, 임진규 기획실장, 에퀴노르 옌스 오클랜드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부사장, 라스 노들리 신재생에너지 아시아 사업개발 임원, 자크 에티엔 미셸 한국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한화 건설부문에서 추진하는 해상풍력사업의 성공을 위한 공동개발과 공동투자 등 추가 협력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에퀴노르는 영국 북해 더전(402MW) 쉐링험쇼얼(317MW) 도거뱅크(3.6GW) 등 고정식 해상풍력사업을 개발한 바 있다. 부유식 분야에선 세계 최초 상용 해상풍력발전단지 하이윈드 스코틀랜드(30MW)와 올해 준공 예정인 하이윈드 탐펜(88MW)을 개발한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에퀴노르와의 협력으로 사업 확대와 사업성 제고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탄소제로시대를 대비해 육·해상 풍력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2030년까지 총 2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대표 사업은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이 있고 보령·고흥·영광·양양·영천·영월 등에서 육상·해상풍력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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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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