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연말 결산 앞두고 간부들 사상·기강 다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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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산을 앞둔 북한은 9일 간부들에게 최대한의 성과를 낼 것을 촉구하며 기강을 다잡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당의 전투력은 일꾼(간부)들의 전개력, 투쟁력, 실천력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간부들에게 진취적인 사고방식과 사업 태도를 요구했다.
5면에는 '당의 구상에 이상과 포부를 따라세우며 단위의 발전을 견인하자'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간부들이 포부와 이상을 높여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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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올해 결산을 앞둔 북한은 9일 간부들에게 최대한의 성과를 낼 것을 촉구하며 기강을 다잡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당의 전투력은 일꾼(간부)들의 전개력, 투쟁력, 실천력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간부들에게 진취적인 사고방식과 사업 태도를 요구했다. 또 투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높은 정치의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 등을 "단호히 소거하라"라고 당부했다.
1면 하단에는 김덕훈 내각총리가 인민경제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김 내각총리는 김책제철연합기업소, 룡성기계연합기업소, 흥남비료연합기업소, 흥남제약공장, 연포온실농장, 중평온실농장 등을 두루 둘러봤다. 별도로 각지의 사회주의 애국공로자들을 소개하는 기사를 1면에 실었다.
2면에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관련한 일화를 다수 실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몇해 전 수확고를 올린 한 농장과 사과 대풍을 이룩한 한 군을 각각 찾아 격려했다면서 인민의 식량 문제를 중시하는 모습을 부각했다. 하단에는 '수확의 계절'이란 제목의 수필을 통해 올해 시련과 난관 속에서 낸 성과를 돌아봤다.
3면에는 새 시대 5대 당 건설 방향 해설을 실었다. 신문은 "모든 당 조직들과 일꾼들이 직능에 따라 사업하는 제도와 질서를 철저히 세우는 것이 규율을 건설하는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당성 평가의 기준은 곧 실적'이라며 간부들에게 실적을 낼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실적을 내지 못하는 사람을 당에 충실하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압박하기도 했다. 하단에는 단위 실정에 맞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3중 3대혁명붉은기를 얻은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 초급당위원회를 소개했다.
4면에는 '하나로 뭉친 힘이 혁신을 안아온다'며 공동체의식을 강조했다. 하단에는 이와 관련한 인민들의 일화를 다양하게 실었다. 또 남포의료기구공장 일꾼과 노동계급이 생산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을 마감단계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에 따라 이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의료기구 생산 능력을 훨씬 높이게 된다고 한다.
5면에는 '당의 구상에 이상과 포부를 따라세우며 단위의 발전을 견인하자'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간부들이 포부와 이상을 높여야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이상과 포부는 환상이나 꿈이 아니라 "실행가능성이 과학적으로 확증되고 과학기술의 힘으로 전진하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귀중한 산림을 철저히 보호하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산불방지, 산림보호의 중요성을 상기했다. 하단에는 전날 저녁 관측된 개기월식 현상을 소개했다.
6면에는 자본주의 사회를 비난하는 기사와 국제적으로 관심이 모이는 녹색건축을 소개하는 기사를 각각 실었다. 또 최근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조류독감이 계속 전파되고 있다면서 이를 경계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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