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 박진영 "1인2역 연기 변신? 부담 가질 여유도 없었다"

강효진 기자 2022. 11. 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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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영이 1인2역으로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했던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진영은 "감독님 영화를 재밌게 봐서 감독님이 하신다는 시나리오가 들어왔다고 해서 봤다. 감독님 마음처럼 처음 읽었을 땐 '내가 할 수 있을까' 했다. 캐릭터를 떠나서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야생적인 모습들이 있다보니까, 어떻게 나올까 하는 두려움과 궁금증이 있었는데도 계속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끌리는 지점이 있어서 감독님을 만나게 됐다"며 "얘기를 하다보니 안 하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고생을 하더라도 해보자는 다짐을 했다. 선배님, 동료 배우들 미팅을 하면서 더 확신을 가졌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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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캐럴. 제공ㅣ엔케이컨텐츠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진영이 1인2역으로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했던 소감을 밝혔다.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감독 김성수)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박진영, 김영민, 김동휘, 송건희, 허동원과 김성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진영은 "감독님 영화를 재밌게 봐서 감독님이 하신다는 시나리오가 들어왔다고 해서 봤다. 감독님 마음처럼 처음 읽었을 땐 '내가 할 수 있을까' 했다. 캐릭터를 떠나서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야생적인 모습들이 있다보니까, 어떻게 나올까 하는 두려움과 궁금증이 있었는데도 계속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끌리는 지점이 있어서 감독님을 만나게 됐다"며 "얘기를 하다보니 안 하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고생을 하더라도 해보자는 다짐을 했다. 선배님, 동료 배우들 미팅을 하면서 더 확신을 가졌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박진영은 1인 2역으로 상반된 연기를 해야했던 점에 대해 "변신이라는 생각을 하진 않았다. 인물 두 개를 어떻게 할 지만 생각했다. 부담도 처음에 있었는데, 부담을 갖기엔 그럴 여유도 없었다. 디테일을 계속 잡아나가는 과정을 겪었다. 저에게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동생 역할을 다 찍을 수 있게 해주시고 그 후에 형 역할 분량을 주셔서 정말 배려를 많이 받으며 찍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다. 오는 12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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