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웅치전적지 오는 11일 사적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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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관군과 의병이 방어전을 펼쳤던 웅치전적지가 오는 11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다.
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오는 11일 정부 관보를 통해 웅치전적지의 사적 지정을 예고한다.
문화재청은 "웅치전투는 임진왜란 초기 전라도를 침략한 왜군에 맞서 민관 합동으로 호남을 지켜낸 치열한 전투지로 호남 방어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사적 지정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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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임진왜란 당시 호남 방어 결정적 역할"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관군과 의병이 방어전을 펼쳤던 웅치전적지가 오는 11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다.
웅치전투는 1592년 7월 전북 진안과 완주의 경계가 되는 웅치 일원에서 전라감영이 있던 전주로 침공하려는 왜군과 관군·의병 사이에 벌어졌다.
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오는 11일 정부 관보를 통해 웅치전적지의 사적 지정을 예고한다.
공고일부터 30일까지 예고기간에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정식 지정된다.
웅치전적지는 전북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 일원의 23만1556㎡(11필지)다.
문화재청은 "웅치전투는 임진왜란 초기 전라도를 침략한 왜군에 맞서 민관 합동으로 호남을 지켜낸 치열한 전투지로 호남 방어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사적 지정 사유를 밝혔다.
전쟁에 필요한 각종 물자를 호남으로 조달하는 등 임진왜란 극복의 계기를 마련하고, 국난 극복의 상징을 띠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국가지정문화재는 문화재청장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한 중요문화재다. 국보, 보물, 국가무형문화재, 사적, 명승, 천연기념물, 국가민속문화재 등 7개 유형으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사적은 국방·산업·분묘·비 등으로 문화유산으로 보존 가치가 큰 기념물을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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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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