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 아이리드비엠에스, NASH 신약 비임상 美 간학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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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은 합성신약 연구개발 계열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미국간학회(AASLD) 학술대회에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31166M'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포스터 발표를 통해 ID119031166M 관련 생체 외 연구, 비임상 약동학 및 약력학 연구, 효능 연구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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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일동제약그룹은 합성신약 연구개발 계열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미국간학회(AASLD) 학술대회에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31166M’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간학회는 간 연구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다. 올해 행사인 ‘AASLD 2022’는 지난 4~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ID119031166M은 파네소이드 X 수용체(farnesoid X receptor·FXR)와 결합해 해당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FXR 작용제다. FXR 작용제는 간의 지질 및 당 대사, 담즙산 생성 및 배출, 염증 반응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포스터 발표를 통해 ID119031166M 관련 생체 외 연구, 비임상 약동학 및 약력학 연구, 효능 연구 등을 소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생체 외 연구에서 ID119031166M의 약물 효력 및 표적 선택성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1일 1회 2주간 투여한 다중 용량상승시험 결과, 약동학 및 약력학 측면에서 약물 용량에 비례적으로 관련 지표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또 설치류를 활용한 동물모델 연구에서 1일 1회 경구 투여한 결과,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이 관찰됐다.
아이리드비엠에스 관계자는 “비알콜성지방간염은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시장 잠재성이 큰 영역이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해당 분야의 ‘베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고)’ 약물로서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아이리드비엠에스와 협력 중인 일동제약은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현재 미국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ID119031166M 1상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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