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 21% 서울서 응시…확진자 별도시혐장 22곳 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가운데 서울에서 전체 수험생의 21%가 응시한다.
올해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를 해야 하는 수험생이 병원이 아닌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는 만큼 서울시교육청은 25개 구청과 협력해 각 구청마다 전문전담인력을 배치하고, 당일 자차 이동이 어려운 학생의 이동을 돕는다.
이 가운데 226곳은 일반시험장이고 나머지 22곳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수능 시험 당일 격리 중인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별도시험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능 임박해 확진될 경우 즉시 교육청에 알려야"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가운데 서울에서 전체 수험생의 21%가 응시한다.
올해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를 해야 하는 수험생이 병원이 아닌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는 만큼 서울시교육청은 25개 구청과 협력해 각 구청마다 전문전담인력을 배치하고, 당일 자차 이동이 어려운 학생의 이동을 돕는다.
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을 치르는 서울 지역 재학생·졸업생 등 응시자는 10만6765명이다. 지난해 10만7568명과 비교해 803명 줄었다.
올해 수능에 응시원서를 낸 전체 수험생은 50만8030명으로 이 가운데 21.0%가 서울에 집중됐다.
서울 지역 응시자 가운데 재학생은 6만2384명으로 전체의 58.4%를 차지했다. 졸업생은 4만1399명(38.8%)으로 집계됐고 검정고시 등 기타 응시자는 2982명(2.8%)이다.
서울 시내 수능 시험장은 총 248개 학교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26곳은 일반시험장이고 나머지 22곳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수능 시험 당일 격리 중인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별도시험장이다.
이번 수능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별도시험장 운영이다. 격리 수험생 가운데 재택치료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에서, 입원치료 수험생은 병원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별도시험장은 서울 시내 11개 교육지원청별로 2곳씩, 병원시험장은 1곳에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에 응시한 확진 수험생은 총 39명이었다.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에서, 나머지 38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지만 향후 확진자, 특히 중증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별도시험장으로의 이동이 어려운 수험생에게는 각 구청을 연결, 별도시험장까지 이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수험생 중 유증상 수험생은 일반시험장 내 분리시험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학교당 2시험실씩 총 452실이 만들어졌다. 전년도 당일 유증상자는 102명이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질병당국과 교육부를 통해서 확진자를 파악하고는 있지만 이 과정에서 시차가 하루 정도 생긴다"며 "수능에 임박해서 확진됐을 때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을 받기 위해선 확진통보를 받는 즉시 교육청에 직접 알려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안전한 수능 시행을 위해 시험장 학교마다 5명의 방역담당관을 배치한다. 별도시험장에는 3명이 배치된다. 서울 지역 수험생 수가 줄어들면서 시험관계요원도 전년 보다 223명 줄어든 2만3819명이 투입된다.
한편 이번 수능 시험편의제공 대상 수험생은 △서울경운학교 24명 △서울맹학교 7명 △서울농학교 38명 △여의도중학교 30명 등 총 199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수험생의 필요사항을 파악해 시험 응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flyhighr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살 아이 데리고, 고3 제자와 불륜 여교사…"속옷엔 체액까지" 충격
- "모텔 잡으란 최민환, 업소 익숙…성매매 강력 의심" 성범죄 변호사도 충격
- 브로치만 1억5000만원…지드래곤, 억 소리나는 '유퀴즈 패션'
- 23기 정숙, 조건만남 빙자한 절도범? '나솔' 측 "확인 중"
- "똥오줌 치우는 김동성…폼은 쇼트트랙이라고" 아내 인민정 근황 공개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
-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
- '나솔' 23기 서울대 영식 "항상 26살 여친만 만나…꿈 있는 나이가 좋아"
- 길가는 여성 '바짝' 쫓은 남성…"저 사람 이상하죠?" 따라가 지켜준 시민[영상]
- "카페한다는 말에 '물장사'라 비하한 남친 부모…바로 헤어졌다" 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