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야간수색 가능한 수리온 중형헬기 1대 추가 도입
고석태 기자 2022. 11. 9. 11:16
해양경찰청은 (주)한국항공우주산업과 중형헬기 ‘수리온’ 1대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리온’은 탐색레이더와 광학 열상 카메라, 구조용 호이스트 및 탐조등 등 최첨단 장비를 갖췄으며 낮 시간 뿐 아니라 어두운 밤에도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색·구조용 중형헬기다.
새로 도입하는 수리온 헬기는 3년간 제작한 뒤 2025년 11월 제주항공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해경청은 제주항공대가 보유 중인 카모프 헬기의 노후화로 인해 장비 가동률이 떨어지고 현장 대응 능력 한계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 헬기 도입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총 6대의 수리온 계약이 체결됐다.
제주·양양·부산항공대에 수리온 헬기를 1대씩 배치해 운용하고 있으며 2대는 제작 중이다.
해경청은 2019년 수리온 헬기를 처음 들여올 당시 내부 공모를 통해 ‘흰수리’라는 이름을 붙인 바 있다.
한상철 해경청 장비기획과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수리온 헬기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항공 기술력이 반영된 중형 헬기”라며 “현장 대응력뿐 아니라 장비 가동률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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