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입주 대기업 본사 여수 이전 목소리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2. 11. 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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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단 입주 기업들의 본사를 여수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이선효 의원은 전날 제225회 정례회 10분 발언을 통해 "국내 100대 기업 본사의 91%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여수산단 입주 업체 본사를 여수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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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의회 이선효 의원. 여수시의회 제공


전남 여수국가산단 입주 기업들의 본사를 여수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이선효 의원은 전날 제225회 정례회 10분 발언을 통해 "국내 100대 기업 본사의 91%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여수산단 입주 업체 본사를 여수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여수시민은 반세기가 넘도록 산단의 화재 및 폭발로 인한 인명 사고, 소음 피해, 해양 유류오염 사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결과 조작, 인체 암 발병 등 숱한 환경·안전사고를 인내하며 살았다"며 산단으로 인한 피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수로 산단 입주 업체의 본사가 이전할 경우 지역 균형발전에 따른 시-산단 상생발전, 일자리 창출로 인구 증대, 안전사고와 환경피해 감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여수산단에 본사를 둔 입주 업체는 두 곳 뿐"이라며 "여수산단 입주 업체 관계자들은 본사 이전을 신중히 검토해 수용해 주시기 바라며 시 정부도 또한 적극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여수산단은 지난해 기준 297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고용 인원은 2만4787명, 한해 생산액은 약 75조4319억원에 달한다.

이들 산단 업체가 1년에 여수시에 납부하는 지방세 평균액은 약 14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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