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랜트와 폴 조지, 이주의 선수 선정

이재승 2022. 11. 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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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와 LA 클리퍼스의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듀랜트와 조지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듀랜트가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30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개인통산 11번째 한 주를 빛낸 선수가 된 가운데 듀랜트와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가지 두 시즌 연속 11월에 주간 최고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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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와 LA 클리퍼스의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듀랜트와 조지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막강한 원투펀치를 꾸리고 있는 팀이지만, 이들 외 다른 슈퍼스타가 개인적인 문제와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주의 선수가 되기 이전까지 이들의 소속팀이 각각 4연패를 떠안기도 하는 등 쉽지 않은 시즌을 치르고 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듀랜트가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30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현역 중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주간 최고 선수가 된 그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11월에 뽑힌 바 있는 그는 두 시즌 연속 같은 달에 해당 부문에 자리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듀랜트가 이끄는 브루클린은 지난주 열린 네 경기에서 3승을 수확했다. 이전까지 시즌 최다인 4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었던 브루클린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카이리 어빙이 또 어김없이 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감독이 교체되는 홍역을 치렀다. 그럼에도 듀랜트가 있어 지난주에 호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 기간 동안 듀랜트는 네 경기에 모두 나섰다. 경기당 36.9분을 소화하며 30.8점(.532 .368 1.000) 8.8리바운드 6.5어시스트 1.8블록을 기록했다. 높은 필드골 성공률로 평균 30점 이상을 책임지며 공격을 주도한 그는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고루 곁들이며 대체할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블록까지 더하면서 수비에서도 일조했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낙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최다인 무려 42점 차로 워싱턴을 따돌렸다. 그는 이날 약 33분 여를 뛰었음에도 시즌 첫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리바운드 하나가 모자라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지난 1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많은 36점을 퍼부었다.

# 듀랜트의 지난주 경기일지
1일 vs 인디 36점(.591 .400 1.000) 9리바운드  7어시스트 1블록 3점슛 2개
2일 vs 불스 32점(.563 .500 1.000)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 3점슛 2개
5일 vs 위즈 28점(.476 .333 1.000)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1블록 3점슛 2개
6일 vs 샬럿 27점(.500 .250 1.000)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조지도 이번 시즌 첫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개인통산 11번째 한 주를 빛낸 선수가 된 가운데 듀랜트와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가지 두 시즌 연속 11월에 주간 최고 선수가 됐다. 참고로, 그는 지난 2013-2014 시즌을 시작으로 11월에만 네 번이나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조지가 이끄는 클리퍼스는 지난주에 치른 네 경기에서 3승을 따냈다.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음에도 조지가 있어 클리퍼스가 선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 이전까지 주득점원 노릇을 톡톡히 해냈던 그는 이번 시즌에도 묵묵하게 자신의 몫을 해내고 있다. 마찬가지로 4연패를 탈출했던 클리퍼스는 3연승을 질주하기도 했다.
 

지난 주에 조지는 평균 37.6분 동안 32.3점(.560 .447 .818) 5.8리바운드 5.8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했다. 그도 듀랜트처럼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내세워 많은 득점을 올렸다. 리그에서 가장 탄탄한 선수층을 자랑하는 클리퍼스이지만 에이스인 그의 역할이 단연 중요한 점을 고려하면 지난 주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그는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30점 이상을 퍼부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시즌 초반 이후 주춤했고, 이로 인해 4연패를 당하기도 했으나 조지가 살아나면서 클리퍼스가 다시금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지난 1일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에서는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도 시즌 최다 어시스트와 스틸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 조지의 지난주 경기일지
1일 vs 로 케 츠 35점(.577 .500 .000) 9리바운드 8어시스트 6스틸 2블록 3점슛 5개
3일 vs 로 케 츠 28점(.500 .375 .833) 4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3점슛 3개
5일 vs 스 퍼 스 32점(.688 .667 .857) 2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3점슛 4개
7일 vs 유타재즈 34점(.500 .357 .875) 8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3점슛 5개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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