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마법모자 레슬리 필립스 사망, 향년 98세[해외이슈]
2022. 11. 9. 11:1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해리 포터'에서 마법 모자 목소리를 맡은 배우 레슬리 필립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8세.
그의 대리인은 8일(현지시간) BBC에 “레슬리 필립스가 7일 월요일 밤 잠을 자다 평화롭게 죽었다”고 말했다.
그의 아내 자라 카는 "나는 멋진 남편을 잃었고 대중은 진정으로 훌륭한 쇼맨을 잃었다"고 슬퍼했다.
이어 “남편은 국보였다”면서 “대중은 그를 사랑했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1930년대에 데뷔한 필립스는 지난 80년 동안 200편 이상의 영화, TV, 라디오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기숙사를 배정해주는 마법모자 목소리 역을 맡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방송인 피어스 모건은 필립스를 "훌륭한 캐릭터와 최고의 코미디 배우"라고 묘사하며 "슬픈 뉴스"라고 애도했다.
작가 멜라니 블레이크는 “또 다른 전설이 사라졌다”고 추모했다.
[사진 = AFP/BB 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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