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베토벤·차이콥스키 음악 만난다…대구시향 정기연주회

류성무 2022. 11. 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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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협연한다.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는 9일 "가을의 끝자락에서 쓸쓸하지만 아름답고, 슬프지만 열정적인 두 거장의 작품을 준비했다"면서 "클래식 명곡과 함께 사색의 시간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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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대구시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협연한다.

1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베토벤의 전작과 다르게 밝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가졌다.

2부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여섯 작품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교향곡 제5번을 들려준다.

화려한 선율과 극적 진행으로 교향곡의 묘미를 극대화한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이진상 [대구시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2009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면서 세계적 음악가로 자리매김했다.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는 9일 "가을의 끝자락에서 쓸쓸하지만 아름답고, 슬프지만 열정적인 두 거장의 작품을 준비했다"면서 "클래식 명곡과 함께 사색의 시간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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