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선전에 흑자전환... '붉은사막'은 내년 하반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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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선전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펄어비스 3분기 매출 973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실적 성장을 이끈 검은사막은 3분기 전 플랫폼 대상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이용자 케어와 소통 기반 운영에 집중했다.
펄어비스의 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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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선전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펄어비스 3분기 매출 973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9%, 17.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0.4%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임직원 스톡 그랜트(자사주 프로그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실적 성장을 이끈 검은사막은 3분기 전 플랫폼 대상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이용자 케어와 소통 기반 운영에 집중했다. 이브 역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스페인어 정식 버전 출시로 글로벌 이용자 접점을 늘렸다. 펄어비스의 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2%다. 플랫폼 비중은 PC(77%), 모바일(16%), 콘솔 (7%) 순으로 집계됐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한 라이브 서비스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4분기에도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보여주며 신규 IP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의 차기 기대작 '붉은사막'과 '도깨비' 향후 일정도 공개됐다. 붉은사막은 내년 하반기개발 완료가 목표다. 도깨비는 내부 개발 로드맵에 맞춰 개발을 진행 중이다. 도깨비 출시 일정은 붉은사막 이후로 내후년께가 예상된다.
자회사 CCP게임즈를 통해 웹3 기반 블록체인 사업도 준비 중이다. 기존 게임이 아닌 발표되지 않은 신작에 블록체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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