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군대? 워낙 건강하게 태어나 잘 준비 중”(동감)[EN:인터뷰③]

배효주 2022. 11. 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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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가 병역에 대해 "건강하게 태어난 만큼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에 출연한 여진구는 11월 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국민 남동생' 수식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청춘 로맨스에 출연하며 "이제 '국민 남동생' 이미지를 벗는 게 아니냐"는 반응에 여진구는 "워낙 감사한 수식어라 꽉 잡고 안 놓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여진구는 "워낙 건강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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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여진구가 병역에 대해 "건강하게 태어난 만큼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에 출연한 여진구는 11월 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국민 남동생' 수식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2000년대 로맨스 영화의 흥행을 주도한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동감'은 시대를 뛰어넘는 아날로그 감성과 싱그러운 대세 배우들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작품. 우연히 연결된 무전을 통해 각자의 사랑과 우정, 꿈에 대해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또한, MZ 세대를 대표하는 청춘 배우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의 싱그러운 케미스트리도 주목할 만하다.

청춘 로맨스에 출연하며 "이제 '국민 남동생' 이미지를 벗는 게 아니냐"는 반응에 여진구는 "워낙 감사한 수식어라 꽉 잡고 안 놓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미지 변화를 꾀하고 싶진 않냐는 말에 여진구는 "그렇게 불러주시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며 "지금처럼 다양한 작품, 또 다양한 역할 보여드리면 그에 따라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싶다. 그러다 보면 제가 기대하지 못했던 새로운 칭찬을 듣게 될 것이고, 그러면 또 기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1997년생으로 올해 26세인 여진구. 군대도 고민이 될 듯 하다. 여진구는 "워낙 건강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계획을 짜보고 있는데, 유동적이어서 아직 명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진구의 30대는 어떨 것 같나"는 질문에 여진구는 "잘 모르겠다"며 "주위 형들이 '아직 내 마음은 스무 살이야' 하는 말을 들었는데, 그게 어떤 마음인지 지금에서야 실감하고 있다. '난 아직 열 여덟 살 같은데 어떡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아직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감'은 16일 개봉한다.(사진=고고스튜디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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