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먼바다 세존도에 '선박 길잡이' 새 등대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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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남해 세존도에 새 등대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세존도는 남해 먼바다 경남 남해군 상주면에 속한 무인도다.
세존도 등대는 1983년부터 남해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에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3억5천만원을 들여 낡은 등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 등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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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남해 세존도에 새 등대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세존도는 남해 먼바다 경남 남해군 상주면에 속한 무인도다.
세존도 등대는 1983년부터 남해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에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설치가 오래되면서 몸체에 균열·부식이 생겨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3억5천만원을 들여 낡은 등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 등대를 세웠다.
새 등대는 직경 5m, 높이 8.2m로 옛 등대보다 직경이 2m 정도 더 두꺼워 태풍 등 악조건을 더 잘 견딜 수 있다.
빛이 도달하는 광달(光達) 거리는 11마일(20㎞)에 이른다.
하얀색 조명을 6초에 두 번 깜박인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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