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기계용 면세유 구입비 17일까지 추가 신청하세요"

[진안=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오는 17일까지 '농기계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농업인 경영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추진한다.

앞서 군은 1·2차 접수를 통해 신청한 2943명에게 4억9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3차 신청은 오는 17일까지며, 군에 주소지를 두고 농협에서 면세유 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내역은 지난 1~6월까지 면세유 사용 기간 중 4개월 사용분에 대해 전년도 배정량의 3분의 1 한도 내에서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며, 지원 단가(4~6월 구매분 기준)는 ℓ당 경유 322원, 휘발유 276원이다.

신청은 본인이 면세유류 카드를 신청한 지역 농협에서 면세 유류 사용실적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해당 읍·면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3차 신청분에 대한 지원금은 11월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쌀값 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영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반드시 기간 내에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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