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현대시설 갖춘 '친환경 병원선' 내년 6월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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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의료 취약지인 섬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대시설을 갖춘 병원선 건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병원선은 섬 주민들의 질환 특성을 고려해 물리치료실을 신설하고 골밀도 측정장비와 생화학분석기 등 현대화 의료장비를 구축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현호 도 보건복지국장은 "섬 주민의 유일한 의료기관인 병원선이 의료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섬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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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의료 취약지인 섬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대시설을 갖춘 병원선 건조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병원선 전남 511호 대체 선박으로 건조중인 신규 친환경 병원선은 202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병원선은 섬 주민들의 질환 특성을 고려해 물리치료실을 신설하고 골밀도 측정장비와 생화학분석기 등 현대화 의료장비를 구축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긴급 이송이 가능하도록 기존 속력보다 3노트 증가한 최고속력 17노트로 건조해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체계에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국비로 설계비 2억원을 확보되는 등 신규 선박인 병원선 전남 512호 건조가 확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 중이다.
전남의 병원선 2척은 의료기관이 없는 도내 13개 시·군, 167개 섬 지역 도민들에게 진료, 투약, 정신 이동상담 등의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섬 아리랑'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병행해 도서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유현호 도 보건복지국장은 "섬 주민의 유일한 의료기관인 병원선이 의료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섬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병원선은 최근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올해 섬 주민 1만9830명에 외래 진료와 투약을 진행했고 2095명에 대한 각종 검사를 실시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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