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역 수능 응시생 전년 대비 295명 늘어…확진자 대상 별도·병원 시험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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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세종 응시생이 전년 대비 295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 등 격리대상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해야 하며, 지역 고등학교는 수능 3일 전인 14일부터 1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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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세종 응시생이 전년 대비 295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 등 격리대상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해야 하며, 지역 고등학교는 수능 3일 전인 14일부터 1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을 9일 밝혔다.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세종 지역 수험생은 모두 4444명이다. 재학생은 128명 늘어났고 검정고시 포함 졸업생은 167명 증가했다.
수능은 16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는데 이 중 일반 시험장 14개교, 별도 시험장 1개교, 병원 시험장 1곳 등으로 수험생 유형에 따라 시험장을 별도로 운영한다.
격리 대상 수험생(확진자, 공동격리자 등)은 교육청으로부터 별도로 안내받은 시험장에서만 응시가 가능하다. 수능 지원자는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경우 또는 보건소로부터 격리통지서를 받은 즉시 교육청에 전화해 관련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교육청은 감염병으로부터 수험생을 보호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세종 지역 전체 고등학교를 수능 3일 전 14일부터 1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수능 시험장에 대한 점검, 사전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할 예정이다. 수능 시험 다음날인 18일에도 원격수업이 진행된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확진·격리자를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모든 수험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시험 환경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세종시청, 세종보건소,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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