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노스캐롤라이나 이변?…개표 61%서 민주 50%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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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투표 결과 노스캐롤라이나 상원 의석을 민주당이 탈환할 가능성이 커져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 개표가 61% 이뤄진 결과 체리 비즐리 민주당 후보가 50.2% 득표, 테드 버드 공화당 후보(47.9%)를 앞서고 있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비즐리 민주당 후보가 당선할 경우 노스캐롤라이나의 첫 흑인 상원의원이 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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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후보인 공화당 테드 버드 하원의원은 트럼프 측근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투표 결과 노스캐롤라이나 상원 의석을 민주당이 탈환할 가능성이 커져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 개표가 61% 이뤄진 결과 체리 비즐리 민주당 후보가 50.2% 득표, 테드 버드 공화당 후보(47.9%)를 앞서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앞선 여론조사에서는 줄곧 공화당 수성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그 격차가 좁아 이번 선거의 격전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역 하원의원인 버드 공화당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지지를 받은, '트럼프 측근(trump-endorsed)'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비즐리 민주당 후보가 당선할 경우 노스캐롤라이나의 첫 흑인 상원의원이 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비즐리 후보는 2019~2020년 노스캐롤라이나주 대법원장을 지냈다.
다만 CNN은 이 같은 개표 상황을 전하면서도, 현재 비즐리 후보가 앞서고 있는 개표 결과의 상당 부분은 사전투표에서 나온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편투표가 다수인 사전투표에는 주로 민주당 지지자들이 적극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미국 연방의회 하원 전체 의석인 435석, 상원 100석 중 35석(보궐선거 1석 포함), 주지사직 50곳 중 36곳을 뽑는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현재 양분된 상원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 중에서도 격전지인 △조지아(현재 민주) △펜실베이니아(공화) △네바다(민주) 3곳의 변화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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