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3년 만에 누적 생산량 10만대 돌파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 ‘타이칸’이 3년만에 1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포르쉐는 지난 7일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의 10만번째 차량을 생산했다고 9일 밝혔다. 타이칸이 지난 2019년 9월 독일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처음 생산을 시작한 이후 약 3년 만에 10만대 누적 생산을 달성한 것이다. 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인 케빈 기에크는 “최근 반도체 부족, 코로나 확산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처럼 빠른 속도로 10만대 생산의 이정표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포르쉐는 타이칸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타이칸은 미국과 중국, 영국·아일랜드 등 3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고 포르쉐 측은 밝혔다. 스포츠 세단, 크로스 투리스모, 스포츠 투리스모 등 세 가지의 바디 스타일을 제공하는 타이칸은 5개의 엔진 옵션으로 사륜·후륜 구동 모델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11월 타이칸 4S를 시작으로 타이칸 터보 S, 타이칸 터보, 타이칸 베이스 모델, 타이칸 GTS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국내 공식 출시된 뒤 지금껏 2378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034대 인도된 타이칸은 포르쉐코리아 전체 제품 비중의 15%를 차지한다. 가장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에 이어 두 번째로 수요가 높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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