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막자"…대전 자치구들 취약계층 원격 돌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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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자치구들이 홀몸 어르신 고독사 등을 막기 위해 취약계층 원격 돌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덕구는 50세 이상 중장년 1인 가구 등 2천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유성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kt cs는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정 100곳에 돌봄플러그를 3개월간 무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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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지역 자치구들이 홀몸 어르신 고독사 등을 막기 위해 취약계층 원격 돌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대전 자치구들에 따르면 대덕구는 이달부터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홀몸 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 등의 유무선 전화기 통화기록이 일정 기간 없거나 자동 안부 콜에도 응답이 없으면, 곧바로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안부 확인 알림이 통보되는 시스템이다.
알림 통보를 받은 담당자는 대상자에게 연락을 취하고, 통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직접 방문해 확인한다.
별도의 장비나 기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구형 2G폰이나 유선전화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앱을 통해 걸음 수 등 최근 활동 확인과 응급 호출도 할 수 있다.
대덕구는 50세 이상 중장년 1인 가구 등 2천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1인 가구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해 안전망을 강화하고, 고독사 위험군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관리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성구도 지난달 말부터 취약계층 가정에 원격 돌봄을 위한 '돌봄플러그'를 설치하고 있다.
돌봄플러그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일정 기간 가정 내 전력량이나 조명 밝기 등에 변화가 없으면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가 전송되는 방식이다.
유성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kt cs는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정 100곳에 돌봄플러그를 3개월간 무상으로 지원한다.
유성구는 돌봄플러그를 통해 취약계층에 효율적인 비대면 돌봄을 제공하고,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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