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3분기 영업이익 479억원…전년比 0.5% 감소

3분기 매출액 1600억원…전년比 6.1% 증가
소셜카지노 흥행 및 환율 상승 효과로 매출↑

더블유게임즈 로고(더블유게임즈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8억78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99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65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손실 전망치(컨센서스)는 각각 1587억원, 469억원, 214억원이었다.

더블유게임즈는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을 소셜카지노 게임의 흥행으로 분석했다. 더블유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소셜카지노 게임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는 올해 3분기 15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수치다.

또한 소셜카지노 게임의 특성상 해외 매출 비중이 100%이기 때문에 최근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매출액 상승효과 및 달러 자산 등 외화 관련 영업외 수익도 200억원 이상 반영됐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신규 사업과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신작 '스피닝 인 스페이스'와 P2E 스킬 게임 '더블다운 캐시 빙고', '더블다운 캐시 솔리테어'의 클로즈베타 서비스(CBT)를 마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신사업으로 진행 중인 아이게이밍(i-Gaming) 부문에서는 자체 개발한 슬롯 콘텐츠 10종에 대한 인증 절차를 완료했다. 아이게이밍은 현금 인출이 불가능한 기존 소셜카지노와 달리 현금의 베팅 및 인출이 가능한 온라인 카지노를 말한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말까지 20종 내외의 슬롯 콘텐츠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안정적인 소셜카지노 사업 분야에 대해 효율적인 운영을 계획 중이며 신규 게임과 신규 비즈니스, 인수합병 등 투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