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금을 터놓고'…광주시 11~19일 중국문화주간 운영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11일부터 19일까지 광주차이나센터에서 '제8회 중국문화주간' 행사를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중국문화주간은 '흉금을 터놓고'(暢敍幽情)를 주제로 개막식과 한중미술교류전, 한중노래경연대회, 중국어 말하기대회, 중국문화체험, 토크 콘서트,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11일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장청강 주광주중국총영사 등 한중 인사들이 참석해 양국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11일과 15일에는 중국 요리명인을 초청한 중국요리페스티벌, 16일은 지역명사들의 중국에 대한 추억의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17일과 18일은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수석요리사가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중국요리 고추잡채, 해물누룽지탕을 직접 선보인다.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중국 전통 매듭팔찌, 경극가면 제작 등 체험행사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체험키트도 제공한다.

11일부터 19일까지는 한중 미술작가 40여명이 참여하는 한‧중 미술 교류전을 펼친다. 19일에는 중국어 말하기대회와 한중노래경연대회 본선이 열린다.

참가자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게시 이벤트도 행사기간 중 진행한다.

정창균 시 국제평화협력과장은 "중국문화주간은 2015년부터 광주시민과 광주 거주 중국인들이 양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우정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양국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