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초등학교 5곳 일원에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노동균 2022. 11. 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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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남구 대천초등학교, 북구 명진초등학교, 금정구 삼육초등학교, 금정구 금양초등학교, 해운대구 신도초등학교 일원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초등학교 주 출입문 인근 도로변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조성하는 가로숲이다.

시는 이번 5곳의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북구 용수초등학교 등 4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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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남구 대천초등학교, 북구 명진초등학교, 금정구 삼육초등학교, 금정구 금양초등학교, 해운대구 신도초등학교 일원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금정구 삼육초등학교 등굣길에 조성된 자녀안심 그린숲 전경. /사진=부산시
자녀안심 그린숲은 초등학교 주 출입문 인근 도로변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조성하는 가로숲이다. 인도와 차도를 분리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도심 속 미세먼지를 차단해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여름이면 폭염 등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피서 그늘이 되기도 한다.

시는 이번 5곳의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조성된 자녀안심 그린숲에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다양한 수목과 화목류를 식재했으며 곤충서식지도 조성했다. 시는 이를 활용해 자녀안심 그린숲을 도심 속 살아있는 생태복원지이자 자연체험 및 생태교육 공간으로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북구 용수초등학교 등 4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근희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연체험과 생태교육 공간으로서 건강, 정서,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자녀안심 그린숲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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