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신임사장 공모 절차 본격화..내달 15일까지 서류 접수

하지나 2022. 11. 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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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신임 사장 공모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국도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8일 신임 사장 공모 공고문을 게시하고 내달 8일부터 15일까지 지원 서류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 절차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일각에서는 신임 사장으로 함진규 전 의원 내정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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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전 사장 임기 7개월 남기고 사퇴 후 한달 만
임추위, 서류 면접 절차 거쳐 후보자 선정
기재부 공운위 거쳐 국토부 장관 제청, 대통령 임명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신임 사장 공모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국도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8일 신임 사장 공모 공고문을 게시하고 내달 8일부터 15일까지 지원 서류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격 요건은 △최고경영자로서 리더십과 비전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 △도로분야 지식 및 경험 △공사 경영현안 관리능력 등을 보유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공모 절차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사장 임기는 3년이며, 직무수행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전임 김진숙 사장이 지난 9월23일 임기를 7개월 남기고 물러난 이후 도로공사는 김일환 부사장이 사장직무대행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 전 사장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인하를 놓고 정부와 갈등을 빚다가 국토교통부의 고강도 감찰 지시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일각에서는 신임 사장으로 함진규 전 의원 내정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함 전 의원은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새누리당 대변인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등을 지낸 바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임추위에서 서류 면접 절차를 통해 후보자가 선정되면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심의를 진행한다”면서 “이후 주총과 국토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토록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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