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별연대 충북도청 도지사 접견실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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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 보장 관련 예산 축소에 반발한 충북 장애인단체 충북도청 사무실을 이틀째 점거하고 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장차연)는 전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인 복지예산 삭감을 규탄한 뒤 김영환 지사 면담을 요구하면서 본관 지사 집무실로 향했다.
그러나 도는 "내년 예산안에 장애인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0% 이상 늘렸다"며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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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틀째…"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지원 등 예산증액 요구"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장애인 이동권 보장 관련 예산 축소에 반발한 충북 장애인단체 충북도청 사무실을 이틀째 점거하고 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장차연)는 전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인 복지예산 삭감을 규탄한 뒤 김영환 지사 면담을 요구하면서 본관 지사 집무실로 향했다.
부재 중인 김 지사를 만나지 못하자 지사실 옆 접견실(여는마당)에서 같은날 오후부터 국·과장 등 담당 공무원들과 면담했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늦은 오후까지 접견실에서 농성하던 장차연 회원 10여 명은 집으로 돌아간 뒤 이날 오전 접견실을 다시 점거, 공무원들과 대치하고 있다.
장차연은 "도는 지난해 장애인 자립예산, 평생교육 예산, 장애인 이동권 예산을 증액하기로 약속했지만, 1년간의 기다림은 10% 식감이라는 배반으로 돌아왔다면서 광역 단위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지원 등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그러나 도는 "내년 예산안에 장애인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0% 이상 늘렸다"며 반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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